$pos="C";$title="정일우";$txt="";$size="510,719,0";$no="20090107154709492768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이루지매가 나를 지칭하는줄 알았다"
정일우가 김민종이 7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ㆍ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일우는 일본 로케 촬영 에피소드를 말하며 "일본 분들이 자꾸 '이루지매'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나는 '이루지매'가 나를 말하는 줄로만 알았다"며 "그런데 '일지매'의 일본식 발음이었다. 나중에는 스태프들이 놀리느라 나를 '이루지매'라고 불렀다"고 쑥스러운듯 웃었다.
또 그는 절친한 김범에 대해 "'에덴의 동쪽'도 봤고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와도 친해서 봤다.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준기 '일지매'와 비교될 것 각오하고 있다"는 정일우는 "SBS '일지매'를 봤다. 이준기, 이문식 선배님이 연기를 정말 잘하시는 것 같다.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면서도 "우리 '돌아온 일지매'는 감독님이나 배우가 다르고 고우영 작가의 원작이 있기 때문에 또다른 일지매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제 홈페이지에 남기기도 했지만 SBS '일지매'와 비교될 것은 일단 각오하고 있다. 어떻게 말씀하실지 받아들일 준비는 돼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돌아온 일지매'는 그동안 내가 생각하고 있던 연기관을 완전히 뒤집는 작품이다. 황인뢰 PD님에게 많이 배웠다. 한달동안 액션스쿨에 다니며 승마, 검술을 배웠고 매일 7km씩 뛰는 체력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첫방송하는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정일우, 윤진서가 주연을 맡아 붉은 매화가지를 현장에 놔두는 협객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