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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옴므파탈 '돈 주앙'으로 뮤지컬 데뷔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배우 주지훈이 뮤지컬 '돈 주앙'의 주역으로 발탁됐다.

제작사 NDPK 측은 "주지훈이 다음달 6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돈 주앙'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뮤지컬계 스타 김다현, 일본 극단에서 5년간 활동한 기대주 강태을과 함께 주인공 돈 주앙 역에 캐스팅돼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궁'과 '마왕'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을 통해 인기를 얻은 주지훈은 오만한 바람둥이에서 사랑을 알게 된 뒤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가는 인물 돈 주앙을 연기한다.

여주인공 마리아 역에는 뮤지컬 배우 안유진, 엄태리와 함께 UCC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서혜리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돈 주앙' 한국 공연은 한국 배우들이 배우 부분을 맡고, 오리지널 공연에 출연했던 마리아 로페즈, 리카르도 로페즈 등 13인의 스페인 플라멩코 댄서가 무용수로 참여한다.

한편 뮤지컬 '돈 주앙'은 2004년 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 당시 3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2006년 첫 서울 공연은 보름만에 3만 5000여명을 동원하며 관심을 모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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