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자전거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공헌함에 따라 급등세를 연출했던 자전거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원화값 급락에 따른 수입단가 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기 호재에 반짝하던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압박을 견디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천리자전거는 5일 전일 대비 10원(-0.14%) 내린 7100원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상한가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280만주 이상의 거래량 또한 34만주에 그치고 있다.
참좋은레져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같은 시간 참좋은레져는 전일 대비 80원(-2.16%) 내린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참좋은레져도 지난 2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바 있다.
하진수 기자 h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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