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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중심항만]강진 신마항 요트계류정 건설

'2013년 여름 휴가는 강진 신마항에서 요트로'

강진군은 신마항 개발에 부푼 기대를 갖고 있다.

오는 2012년 신마항 개발이 완료되면 물류단지 함께 요트계류장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요트계류장은 강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 신마항을 전국 제1의 '요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요트를 즐길 수 있는 항이 드물다는데서 착안한 요트계류장 프로젝트는 이미 시동은 걸린 상태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목포해양청)이 신마항에 대한 기본 시설 건설에 착수한 상태라 강진군은 요트계류장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

목포해양청은 지난 98년 2월 연안항으로 지정된 신마항 개발을 위해 2000년 신규지정항만개발 기본계획용역, 2003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08년 보상 등을 끝내고 올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이같은 시설을 갖추는데 목포해양청은 총 49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었다.

그런데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2001년 기본계획을 세워 건설에 착수한 마량-완도고금간 연륙교가 2007년 개통됨에 따라 철부선 부두건설(70m)이 필요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목포해양청은 철부선 건설을 제외한 실시 설계를 올해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철부선 건설에 필요한 예산은 삭감됐지만 그 이외는 이렇다 할 변동이 없어 2012년 개발 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목포해양청은 전망했다.

신마항은 요트계류장 뿐만 아니라 서남해 중부권 물류단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제주간 물동량이 연간 10만톤 취급이 가능해 매년 20∼30%의 성장이 기대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신마항에 요트계류장이 들어서면 전국의 요트 마니아들이 몰려올 것"이라며 "신마항은 연안항으로써의 역할도 하지만 요트와 연관된 관광 명소로 부각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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