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희기자
롯데백화점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3건의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의 IDEA, 독일의 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 아이디어와 형태, 기능, 차별화,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6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VIP라운지'.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올해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부문 2건,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 1건 등 총 3개 본상을 수상하며 당해 기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롯데백화점의 키즈 전용 IP '킨더유니버스'가 본상을 받았다. 2024년 론칭한 '킨더유니버스'는 '예기치 못한 만남'을 콘셉트로, 색종이를 오려 붙인 듯한 그래픽과 손글씨 감성 로고가 특징이다. 본점과 인천점 키즈관 리뉴얼에 해당 디자인 철학을 적용해 차별화된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에서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VIP 라운지'가 수상했다. VIP 라운지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상징적 공간 '발하임(Wahlheim)'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으며, 저택을 연상시키는 '리셉션'과 자연광을 활용한 '테라스 라운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간 경험을 강화했다. 해당 콘셉트는 2024년 파주점에 처음 적용됐다.
이와 함께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의 '웹페이지'도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까지 석권했다. 타임빌라스가 지향하는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브랜딩 철학을 온라인 공간에도 그대로 구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브랜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 부문장은 "디자인을 시각적 요소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 경험 전반으로 확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