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정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350억달러(약 50조원) 규모의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방산주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27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진일 대비 5800원(3.15%) 오른 1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만2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4.70%, LIG넥스원 3.38%, 현대로템 2.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59% 상승 중이다.
전일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UAE와 650억달러 이상의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방위산업에서만 350억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방산 분야 협력의 경우 방산협력 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해 단순히 무기를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설계, 인력 교육, 유지보수 등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번 MOU는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또다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약 50조원이라는 규모가 갖는 상징성뿐 아니라 단순 판매를 넘어 개발에서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방위적 협력에 대한 합의를 통해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성장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