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에 뜬다' 세종문화회관 일부 일정 중단

최대 26만명 운집 예상
안전·교통 통제 불가피
일부 전시 일정은 협의 중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는 컴백 공연으로 인해, 인근 문화시설 일부가 운영을 일시 중단할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공연계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세종대극장을 비롯한 전 시설에서 예정된 공연과 전시 일정을 주최 측과 협의해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부 공간은 팬들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당초 이 기간 세종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S씨어터에서 연극 '말벌'을 상연한다. 하지만 두 공연은 이날 공연 회차를 오픈하지 않았다. M씨어터의 무용 공연 '더블빌 블리스 앤 재키'와 세종미술관 전시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은 아직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TS 측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무료 라이브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찰은 공연 당일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추산하며, 이에 따른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같은 날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박물관 측은 광장 인근이라는 위치적 특성과 대규모 군중 운집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이유로 휴관 방침을 안내했다.

BTS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어서, 현장 관람이 어렵더라도 글로벌 팬들은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이슈&트렌드팀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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