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한주간 0.27%↑…성북·노원·관악 약진

서울 전주比 0.27% 상승
신축·대단지·역세권 수요 몰려
성북·노원·관악 평균치 웃돌아

서울 아파트값이 한주간 0.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 폭은 전주(0.31%)보다 소폭 둔화하긴 했으나 20억원대 미만 아파트가 몰린 성북·관악·노원구 일대에서 평균치보다 높은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수도권이 전주 대비 매매가격이 각각 0.27%, 0.16%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경우 역세권 단지와 신축,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면서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20억원대 미만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 평균치를 웃도는 상승 흐름이 관측됐다.

성북구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수요가 쏠리면서 전주 대비 집값이 0.41%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와 하계동, 서대문구는 남가좌와 북아현동 위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각각 전주 대비 0.3%씩 상승했다. 관악구는 봉천동과 신림동 대단지에 매수 수요가 집중되면서 집값이 전주 대비 0.57% 올랐다. 강서구(0.40%), 구로구(0.34%)도 평균치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은 전주(0.04%) 대비 0.02% 오르며 상승 폭이 둔화했다. 경기는 전주(0.13%)와 동일한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방 또한 5대 광역시가 0.02% 상승을 기록하며 전주와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0.02% 상승세를 기록했던 세종은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간 0.1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1월 셋째 주(0.1%)를 제외하고 올해 들어 매주 0.13~0.15% 사이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임차 시장에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쏠리고 있다.

강북권의 경우 성동구(0.45%), 노원구(0.24%)가 각각 옥수·행당동 선호단지, 월계·하계동 구축 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집중되면서 평균치보다 높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뒤를 이어 서초구(0.22%), 성북구(0.21%), 용산구(0.1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건설부동산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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