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선우·김경 구속영장 신청…배임수증재 등 혐의

1억원 공천 뇌물 수수 의혹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약 한 달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에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두 사람에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강 의원)·배임증재(김 전 시의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1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강 의원은 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김 전 시의원은 돈을 돌려받은 후 강 의원에게 고액의 '쪼개기 후원'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애초 뇌물 혐의 적용을 검토했으나 공천이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봐 배임수·증재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추가 조사와 법리 검토를 통해 송치 여부를 결정할 때는 뇌물죄 적용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부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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