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과장 40%는 80년대생'…한성숙표 서열 파괴·성과 중심 인사

중기부, 연공서열 파괴·성과중심 인재 등용
"스타트업처럼 혁신정책 발굴" 한 장관 철학 반영
2차관실 인력 보강, 기획·실행 겸비 인사 배치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성과를 중심으로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기조를 앞세워 주요 보직에 30대 과장을 등용했다.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는 한성숙 장관의 철학을 반영해 과장급 40%가량을 80년대생으로 배치했다.

중기부는 국정과제의 성과를 끌어올리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과장급 승진과 인사를 2일 자로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과이 30일 강남구 딥스타운S6에서 열린 창업벤처 릴레이 간담회 '창업 루키 오픈 토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30 윤동주 기자

스타트업이 다른 시각으로 대기업들과 다르게 문제를 해결하듯, 중기부도 관료주의에서 탈피해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실행하기 위해 성과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역량·성과 기반 인재 발탁을 통해 본부 과장의 40% 이상을 80년대생 과장으로 배치했다. 주요 보직에는 30대 과장을 전면에 등용했다. 이번 인사에서 과장급으로 승진한 김승택 혁신행정담당관과 김혜남 소상공인촉진과장은 모두 30대 중반인 89년생이다.

한성숙 장관은 취임 이후 운영지원과장(김민지, 85년생), 정보화담당관(이호중, 86년생)을 파격 발탁한 바 있다. 연공서열 중심의 관행을 깨고, 오로지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인재를 등용해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소상공인 전담 2차관실 인력도 보강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수혜자가 필요한 시점에 정확하게 지원하는 '정밀한 실행'을 위해 실무 능력이 검증된 윤준구 과장(전통시장과)과 정의경 과장(사업영역조정과)을 제2차관실 주요 보직에 발탁했다.

그동안 경력을 중시해왔던 인사 기조에서 벗어나 기획력과 실행력을 두루 겸비한 인사를 배치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시간 반영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과 업무 전문성을 살린 실전형 인재도 전진 배치했다.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하고, 실무지식을 쌓은 인재들을 지방청장(이순석 인천청장, 서종필 강원청장)과 본부 과장(박혜영 특구지원과)으로 배치해 현장 중심의 정책이 실행되도록 했다.

기술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정세환 서기관을 기술개발과장으로 승진 발탁, 소상공인 분야 경험과 이해도가 높은 신재경 과장을 지역상권과장으로 임용해 정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한성숙 장관은 "성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중기부를 더욱 혁신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제2차관실을 중심으로 한 정밀한 정책 실행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승진

▲혁신행정담당관 과학기술서기관 김승택

▲기술개발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정세환

▲소상공인성장촉진과장 서기관 김혜남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과학기술서기관 서종필

◆과장급 전보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이사관 박승록

▲전략분석개발과장 서기관 김민수

▲중소기업인공지능확산추진단장 과학기술서기관 곽재경

▲투자관리감독과장 서기관 황선희

▲특구지원과장 서기관 박혜영

▲지역상권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신재경

▲전통시장과장 서기관 윤준구

▲사업영역조정과장 서기관 정의경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과학기술서기관 이순석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서기관 이종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지역정책과장 서기관 이상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지역정책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정승국

바이오중기벤처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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