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스마트팜, 청년농 ‘첫 수확’ 향해 출발

임대형 단지서 토마토 2만6000주 정식
농업 대전환 ‘현장 가동’

경북 봉화군이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농업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이 첫 토마토 정식을 진행하며 '농업 대전환'의 시작을 현장에서 알렸다.

지난 18일 열린 토마토 정식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왼쪽 첫번째)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입주 청년농업인과 가족들이 참석

봉화군은 봉성면 창평리에 조성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입주 청년 농업인들이 최근 토마토 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토마토 정식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입주 청년 농업인과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임대형 스마트팜 B동에 서양계 토마토 '데프니스(Dafnis)' 2만6000주를 처음으로 심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교육과 경북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대상이며, 최첨단 온실 2동(3.6ha)을 3년간 임대해 스마트농업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스마트팜에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비롯해 영양액 공급 시스템, 친환경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스템 등 최신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군은 초기 시설 투자비 부담이 큰 청년층에게 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봉화군은 임대 기간 동안 청년 농업인의 실질적인 영농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과 전문가 컨설팅 등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초기 투자비 부담이 큰 청년 농업인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청년층 유입과 농촌 활력을 높이겠다"며 "봉화군 농업 대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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