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D현대일렉트릭, 안정적인 이익 개선…목표가↑'

목표주가 기존 대비 26.4% 상향 조정

한국투자증권은 16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7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률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매출 증가에 따라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26.4%, 29.1%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2025~2027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 39.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1478억원, 영업이익은 60.9% 늘어난 2677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278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미국향 초고압변압기 수출 증가가 지속되면서 전력기기 부문 매출액은 14.5% 증가한 66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또한 미국 매출액 비중의 경우 35% 이상으로 추정되고 이에 더해 상호관세 역시 80% 이상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2.9%포인트 개선된 23.3%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 개선 사이클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현재 HD현대일렉트릭은 총 2회에 걸친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1차와 2차 증설을 모두 고려할 경우 5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증설 효과가 100% 발현되는 시점은 2028년"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수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5년 3분기 북미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2.3% 증가했으며 유럽 신규 수주는 168.9% 성장했다. 장 연구원은 "해당 물량들의 매출 인식 시점은 2028년으로 파악된다"면서 "증설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2028년에 맞춰 신규 수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은 2028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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