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매년 반복되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예고된 사고'에 가깝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김장수)는 최근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며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월까지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 (24년 11월∼25년 10월)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주요 원인은 부주의(78.6%)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 지도, 안전 점검, 홍보 강화, 교육 확대를 통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전 수칙의 주요 내용은 ▲보일러실은 내열 단열재로 방화벽 설치하고, 주변 가연물 제거 등 관리 철저 ▲주기적인 연통 내부 그을음과 이물질 제거 ▲나무 연료는 완전히 건조된 목재만을 사용하고, 다량의 장작 적재 금지 ▲타고 남은 재는 불씨가 완전히 꺼진 후 별도 용기에 보관 ▲보일러실과 주택 입구 등 소화기 비치 필수 등이다.
최은우 예방안전과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보일러실 주변 정리, 연통 청소, 연료 관리라는 세 가지 기본 수칙만 지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 수칙의 생활화로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목보일러 안전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