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경기자
2025년 세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31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세계 최고 부자 500명의 재산은 2025년 말 기준 총 11조9000억 달러(약 1경 7200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만 재산을 2조2000억 달러(약 3천200조원) 불렸다.
이 가운데 세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재산 총액은 6230억 달러였다. 재산 증가액(1천900억 달러)도 1위였다.
2025년 1월 20일 캐피털 원 어리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나치식 경례', '로마식 경례', '파시스트식 경례' 등 명칭으로 알려진 동작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재산 총액(2천700억 달러)과 재산 증가액(1010억 달러)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255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2510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250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회장 겸 CEO(235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1∼6위는 모두 테크 분야 대기업 창업자들이었다.
가디언은 부자들의 재산 증가에 기여한 요인으로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암호화폐, 주식, 금속 시장 등의 활황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