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계엄버스 탑승 관련자 6명' 오늘 징계위 개최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버스' 탑승 관련자 6명에 대해 31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국방특별수사본부에 관련자 10명을 수사 의뢰했는데, 그중 일부에 대한 징계위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나머지 인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대한 질문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발표 시기가 되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한 직후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의 지시로 국회를 향한 계엄버스 탑승자는 총 34명이다. 이 중 김상환 전 육군 법무실장과 김승완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는 '강등' 징계를 받았다. 계엄 당시 계엄사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돼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임무를 수행한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은 파면됐다.

정치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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