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취업역량 강화 나선다

강원도 삼척시는 미취업 청년의 자격증 취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삼척시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2026년 삼척시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추진 안내문. 삼척시 제공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6개월 이상 삼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다만 공공근로 등 정부 일자리 참여자,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3개월 이하이거나 주 26시간 이하의 단기근로자의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총 150명이며, 1인당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 사이 실제 응시한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토익·토플·오픽 등 어학시험을 비롯해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 민간자격 시험 등이다.

신청은 2026년 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삼척시청 경제과 방문 접수 또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자립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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