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대만 예능 프로그램서 '경기관광 특집'

대만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에 경기도 관광 명소가 소개된다.

경기관광공사는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종예완흔대'가 지난 27일 '경기도 특집'을 마련, 첫 방송을 했다며 내년 초 2차례 더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종예완흔대'는 2014년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방영 중인 대만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전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팀을 이뤄 각 지역을 배경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실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홍보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실비 지원 방식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올해 3번째 유치해 경기도 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대만 예능 프로그램이 부천한옥마을 찾아 방송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대만 방송의 경기도 특집 촬영은 지난 11월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다. 주요 촬영지는 ▲EG BUS ▲아침고요수목원 ▲포천아트밸리 ▲지평막걸리 양조장 ▲두물머리 ▲Natural Garden 529 ▲Ye's Park 화목토 도예 공방 ▲안성 남사당 공연장 ▲이진상회 ▲부천 한옥체험마을 ▲부천 일대 등이다.

방송은 2026년 1월 3일과 10일 등 모두 3차례 나간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과 중화권에서 영향력 있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대만은 물론 중화권 시장 전체가 경기도 방문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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