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믿음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간 사용액이 3만원 이상일 경우에만 내년도 지원금(14만원)이 자동 재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등 전국 3만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잔액이 남아 있는 이용자는 반드시 연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돼 국고로 환수된다. 잔액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모바일 앱, 고객센터(AR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르코 문화누리카드 사업 담당자는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여건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제도"라며 "남은 잔액이 있다면 연말까지 꼭 사용해 주시고, 3만원 이상 사용 시 내년 자동재충전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