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김천시가 경북도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지역 고용정책의 실행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경북 일자리 창출 평가 2년 연속 수상
김천시는 지난 23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도 ▲예산 집행 및 고용지표 개선 ▲지역 여건에 부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자체의 정책 추진 노력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단기 성과보다는 정책의 지속성과 현장 체감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천시는 일자리 기금을 체계적으로 운용하며 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중심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정례적인 취업박람회 운영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미스매치를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용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주목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년 연속 수상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일하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김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