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 유공자 도지사 표창


KAIST·충남대 연구진에 표창패…내포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성과 인정

충남도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장기태 KAIST(왼쪽)모빌리티 연구소장과 충남대학교 바이오시스템 기계공학과 김용주교수(오른쪽)에게 '충남 미래모빌리티 산업발전 유공' 김태흠 도지사 포창패를 수여했다.

충남도는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장기태 KAIST 모빌리티연구소장과 김용주 충남대학교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에게 '충남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 유공'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미래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 연구와 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지난해 11월 13일 내포신도시에 개소한 이후 미래모빌리티 선도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기술 사업화와 산업 확산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연구소는 ▲미래모빌리티 핵심·원천기술 연구 ▲기술 창업 및 벤처기업 육성 ▲투자운영사(VC) 유치 ▲국내외 협력 기관 연계 ▲산·학·연 융합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층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연구와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개소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연구소 내에 총 28개 기업·기관이 입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충남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집적과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대학교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혁신 기반 구축사업인 '친환경 디지털·전동화 농기계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도내에 유치하는 데 주관기관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해당 사업은 그동안 경상권과 전라권에 집중돼 있던 농기계 산업 기반을 충남으로 확대한 상징적 사례로, 지역 간 산업 기반 불균형 해소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사업은 내포 농생명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며, 친환경 디지털·전동화 농기계 실증을 통해 충남 농생명 산업의 고도화와 미래모빌리티 기술의 융합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앞으로도 연구기관과 대학을 중심으로 한 성과가 산업과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적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해준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과 헌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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