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장창익 명예교수, UN 세계해양환경평가 전문가그룹 대표위원 선임

‘제4차 세계해양환경평가’ 아시아·태평양 대표… 한국 해양과학 위상↑

국립부경대학교 장창익 명예교수가 국제연합(UN) 정규과정(UN Regular Process, UNRP)인 '제4차 세계해양환경평가(World Ocean Assessment)' 전문가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위원으로 선임됐다.

UN 세계해양환경평가 정규과정은 각국 정부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고, 정책결정자들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환경을 과학·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보고하는 국제 공식 프로그램이다.

장 교수는 지난 제3차 정규과정에 이어 2회 연속 전문가그룹 위원으로 선출되며, 우리나라 해양과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UN은 제1차(2010∼2014년), 제2차(2016∼2020년), 제3차(2021∼2025년) 정규과정에 이어,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제4차 정규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해양환경평가 전문가그룹은 지역별 5명씩 총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평가계획 수립과 실행, 세계해양환경평가 보고서 총괄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장 교수는 이 가운데 해양평가의 관리·감독을 비롯해, 세계해양환경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정책 문서 개발 등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창익 명예교수는 200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국제기구인 남방참다랑어보전위원회(CCSBT) 의장, 세계수산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해양·수산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 정창익 교수.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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