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틀라스' 6000만원대 성능·실용성 갖춘 대형 SUV

'공간+힘'에 집중한 대형 SUV 눈길
여행용 캐리어 38개 실리는 적재 공간
최대 2.2t 견인력·첨단 안전사양 갖춰

폭스바겐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아틀라스'가 동급 최대 차체와 강력한 주행 성능에도 6000만원대 가격으로 국내 SUV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장 큰 모델로, 국내 판매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의 전장을 지녔다.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80mm에 달한다. 큰 차체를 바탕으로 6인승과 7인승 모델을 선보이며, 3열 시트는 2인승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다.

또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온 가족과 짐을 가득싣고도 오르막길이나 고속도로에서 스트레스 없는 주행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 AWD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최대 2.2t까지 견인할 수 있어 별도 구조변경 절차 없이 트레일러, 카라반 등을 견인할 수 있다.

공기저항계수(Cd)가 0.33에 불과해 국내 공인연비복합 8.5km/ℓ의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차체 크기에도, 컴팩트한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절감 등 경제적 이점도 지닌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트렁크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기본 583ℓ로, 3열 폴딩 시 1572ℓ / 2열 폴딩 시 최대 2735ℓ에 달한다. 2~3열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폴딩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모든 시트 폴딩 시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을 지원, 독보적인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췄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시스템은 시속 200km까지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등을 통합 제어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

가격은 6000만원대 중후반으로, 동급 수입 SUV나 국산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진다. 가격은 R라인 7인승 6770만1000원, R라인 6인승 6848만6000원이다.

산업IT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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