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교재비 전액 지원…MBK장학재단 19기 모집

매학기 교재비·학업장려비도 지원

MBK장학재단이 내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23일 MBK 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대학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제19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은 지원자의 성별, 출신 지역, 진학 예정 대학, 전공 분야 등에 따른 별도의 제한이나 정량 기준은 없다. 2026학년도 대학 입학예정자 중 어려운 생활 및 학업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취와 미래 리더의 잠재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며, 수시 및 정시 지원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MBK 장학재단 홈페이지의 지원 안내 및 공지사항을 참고해 내년 1월 2일부터 같은 달 13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면접 대상자는 1월 19일 오후 개별 통보된다. 면접 심사는 1월 21~2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발표는 1월27일이다.

장학생에게는 입학금 전액이 지원되며, 한 학기 평점 4.3 만점 기준 3.0 이상을 유지할 경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학기당 교재비는 물론 대상자에 한해 매 학기 '학업장려비'와 '성적우수장학금', 심사 후 해당자에 한해 '교환학생장학금'도 지원된다. 장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목표다.

MBK 장학재단은 우수한 역량을 지녔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교육이 개인의 성장과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는 인식 아래,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장학생 총 215명을 선발해 지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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