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상반기 인사로 조직 재정비

서기관급 포함 71명 승진
현장·전문성에 방점

상주시는 19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총 7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는 행정·기술·복지·보건 등 전 직렬을 아우르며 조직 안정과 정책 실행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했다.

상주시 청사

이번 인사에서 지방서기관에는 주용덕 함창읍장, 지방과학기술서기관에는 김진철 안전 재난 실장이 각각 승진했다. 행정 5급에는 이상익 기획예산실이 발탁돼 시정 기획 기능에 힘을 보탠다.

6급 승진은 실무 핵심 인력 중심으로 이뤄졌다.

행정 6급에는 김현수(도시과), 우기석(환경관리과), 이애린(기획예산실), 장영언(외서면), 주영선(새마을체육과)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산·사회복지·공업·농업·녹지·보건·시설·운전 등 다양한 직렬에서 고르게 승진자가 배출돼 부서별 전문성 보강이 이뤄졌다.

7급 승진은 행정 9명을 비롯해 사회복지 3명, 농업 2명, 녹지·보건·의료기술·시설·지적·방송·통신 각 1명씩으로 구성됐다. 민원·복지·농정·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인력 보강이 눈에 띈다.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된 행정 8급 승진은 20명으로, 읍·면·동과 본청 주요 부서에 폭넓게 배치돼 행정 저변을 강화한다.

이번 인사는 연공보다 직무 적합성과 현장 경험을 중시한 것이 특징이다. 상주시는 핵심 보직에 숙련 인력을 전진 배치하며, 민생 대응과 정책 집행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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