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연말을 맞아 봉화군이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봉화군 연말범국민 청소년 보호 합동 캠페인
봉화군은 지난 17일 봉화읍 일대에서 '2025년 범국민 청소년 보호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보호에 대한 군민 인식을 높이고, 청소년을 위협하는 유해환경을 지역 차원에서 차단하기 위한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마련됐다.
법무부 청소년범죄 예방 위원 봉화 지구협의회가 주관하고 봉화군이 후원한 이 날 캠페인에는 봉화군청, 봉화교육지원청, 봉화경찰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봉화 지구협의회 위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여해 봉화읍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보호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관련 전단을 배부하고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과 유해환경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해 요소로부터 청소년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행정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봉화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이 청소년 보호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범죄 예방 위원 봉화 지구협의회와 봉화군은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과 비행 예방을 위해 매달 합동 지도·점검과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