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금융위원회는 17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 신임이사는 이석준 이사(2023년 1월~2025년 12월)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업무 수행 기간은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이번 선임으로 한국은 4차례 연속 아·태지역 대표에 국내 인사를 배출하게 됐다.
최 신임이사는 공인회계사로서 재정경제부 1차관, 지식경제부 장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이 지난 4월1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세계은행 상임이사, 주필리핀 대사, 한미협회장, 한미동맹재단 고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재직하면서 국제사회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정 등 현안 관련 우리 자본시장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