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미래 세대인 고등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오전 10시 원주 미래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10시 원주 미래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 4일 강릉 중앙고등학교에 이은 두 번째 행보로,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미래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 행정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김 지사는 본인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2023년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난 것과 원주공업고등학교가 '원주 미래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사례를 언급하며 "명칭의 변화는 곧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강화된 규제 혁파와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했다.
반도체,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강원도가 집중하고 있는 첨단 산업들이 향후 학생들에게 어떤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게 될지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오전 10시 원주 미래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 지사는 "2023년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로 원주공고는 원주 미래고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여러분 각자의 꿈과 도전이 강원특별자치도가 열어가는 새로운 기회와 만나 더 큰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