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독립유공자 故권수백 지사 유족에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1919년 의성 만세운동 참여

올해 광복절 대통령표창 추서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은 17일 신규 등록된 독립유공자 故권수백 지사의 유족을 초청해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故권수백 지사는 1919년 3월 경상북도 의성군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만세시위 참여를 적극 권유하며 독립만세운동의 확산에 기여한 인물이다. 이러한 공훈을 인정받아 2025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이번 증서 수여는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유족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신규 독립유공자 등록에 따라 유족을 예우하고 국가 차원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의 공로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보훈가족을 정중히 예우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이 독립유공자 故권수백 지사 유족에 대통령명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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