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환경센터 문 열었다…전문 인력 배치 ‘현장 밀착형’ 강화

성남시, 환경센터 민·관 가교역할 맡아
전문 인력 채용 정책 전문성·실효성 확보

경기 성남시가 환경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성남시 환경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성남시가 17일 시청 5층 환경정책과 내에 ‘성남시 환경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17일 시청 5층 환경정책과 내에 '성남시 환경센터'를 설치하고 신상진 성남시장과 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성남시 환경센터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민·관을 잇는 '환경 거버넌스'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남시 환경센터는 △환경단체 지원과 교류 협력 체계 강화 △환경보전을 위한 조사·연구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환경문제에 대한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가교역할도 맡는다.

특히 시는 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분야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정책 발굴은 물론, 급변하는 기후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남시가 17일 시청 5층 환경정책과 내에 ‘성남시 환경센터’를 설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 관계자는 "환경센터는 시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환경단체와 협력 기반을 확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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