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건 전남도의원, 청년농 정책 전환 촉구…성장 중심' 체계로

청년농 지원 '현상 유지'에서 '성장과 도전' 전환

진호건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6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 청년농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현재 전남의 청년농들 중 많은 이들이 부모 세대의 농업 기반을 발판 삼아 규모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부족하다"며 "매년 청년농 지원사업 공고가 이루어지지만, 반복적으로 선정되는 농가가 많고, 새로운 청년농들은 정보 접근의 부족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호건 전남도의원

그는 청년농 정책의 전환을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했다. 과제는 청년농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과 지원 쏠림을 막기 위해 공정한 기준과 상한선을 설정하고, 신규 및 소규모 청년농의 참여 확대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농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공 경로 마련 등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전남 곳곳에는 부모 세대가 피땀으로 일군 자산들이 남아 있다"며 "이제 그 위에 청년들이 도전과 꿈, 용기를 더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청년농들에게 '더 과감히 도전해 달라'는 격려를 정책과 예산으로 증명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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