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8개 병원과 '퇴원환자 돌봄' 협약

종합병원 6곳·요양병원 2곳 참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병원 퇴원 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8곳과 손잡았다.

동대문구는 15일 관내 8개 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는 15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병원에서 지역사회 서비스로 신속히 연결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서울시 동부병원, 경희대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등 종합병원 6곳과 햇살요양병원, 효림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2곳이 참여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병원과 구의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연결 통로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퇴원 직후 돌봄이 필요하지만 정보 부족이나 절차 미숙으로 지원에서 소외되는 사례를 줄이고, 회복기 관리부터 지역사회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도록 연계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과 지역사회가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돼 동대문구 통합돌봄 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돌봄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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