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현기자
교보생명 '오너 3세'인 신중하 상무가 그룹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교보생명은 15일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를 전사AX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해당 조직을 신설했다. 산하엔 AX전략담당·현업AI지원담당·AI테크담당·AI인프라담당 등 임원급 조직 4개를 뒀다.
신 상무는 기존에 AI 활용과 고객의 소리(VOC) 데이터 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룹경영전략과 신사업·디지털 부문을 함께 맡아왔다. 신 상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흩어져 있었던 AI·데이터·디지털 기능을 전사 AX 체계로 통합하고 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981년생인 신 상무는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에서 디지털 혁신(DX) 신사업팀장을 맡았고 2022년엔 교보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디지털전환(DT) 등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