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재난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21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난예방 △교육·훈련 △비상대응체계 △자원 관리·운영 등을 중심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올해 평가에서 상위 2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는 부산항만공사 재난대응 체계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난관리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확립해 재난대응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힘줬다.
지난 5월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BPA 사옥의 화재 상황에 대응한 모의훈련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