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李대통령 지지율 56%…6%포인트 하락

정당 지지율 민주 40%·국힘 26%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56%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9~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5%)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56%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34%로 나타났다. 외교 성과로 긍정 평가가 늘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연합뉴스

긍정 평가에서 이유에서 외교 비중이 줄고 부정 평가에서는 경제·사법·안보 등 다양한 국내 현안이 망라됐다. 부정 평가한 이들은 경제·민생(1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9%) 등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부동산 정책 및 대출 규제를 꼽은 이들이 3%포인트 늘었다. 갤럽은 "통일교 사태가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에 일부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0%,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오른 26%였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4%로 나타났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비율이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6%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부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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