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프로토타입 매장 '광주첨단본점' 오픈

내년부터 연 650개 점포 신규 오픈 예정
호남권1호점

이마트24가 광주 광산구 첨단에 차세대 가맹점의 표준 모델이 될 프로토타입 매장 '광주첨단본점'을 5일 호남권 지역에 처음 공개한다.

이마트24, 광주첨단본점 외부 전경사진.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첨단본점'은 향후 신규 출점 점포뿐 아니라, 기존 점포 리뉴얼 시에도 기준이 되는 표준모델로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점포 수익성을 개선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단순히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예비 경영주의 성공을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기존 경영주에게는 경쟁력 있는 리뉴얼 방향을 제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예비 경영주는 이곳을 통해 이마트24만의 점포 경쟁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경영주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개선과 미래 성장 방향을 바로 확인하고 본사와 리뉴얼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전국 권역별 주요 광역시 랜드마크 입지에 연내 7개 프로토타입 점포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신규 오픈 예정인 연 650개가량 점포에 프로토타입 요소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점포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통해 기존 편의점의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신상품 탐색과 트렌드 경험을 중심에 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고객이 매장에서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공간을 전면 재구성한 '트렌드 큐레이션 편의점'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는 트렌디한 매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경영주의 점포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변화다.

첨단 프로토타입 매장은 약 34평(113.3㎡) 규모로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Live Playground) ▲프레시 레인(Fresh Lane) ▲CVS 에센셜(CVS Essential) 등 크게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프로토타입 매장의 내외부 인테리어도 기존 편의점과 명확히 다른 결을 갖는다. 이마트24는 프로토타입 매장을 통해 편의점을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이마트24 최진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면서도, 실제 운영 단계에서 경영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델이다"며 "신규점의 기본이 되는 프로토타입점을 통해 신규 경영주분들은 매장 구성 기준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고, 기존 경영주분들은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첨단본점을 비롯해 연내 오픈 예정인 7개의 권역별(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등) 프로토타입 매장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영주를 초청해 상품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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