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코스피 지수가 4일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지수 현황판에 지수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2025.12.04 윤동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9포인트(0.19%) 하락한 4028.5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4815만주로, 거래대금은 13조57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16억원, 560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980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4305억원, 38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7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040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7174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 업종이 1.48% 올랐고 IT서비스 1.34%, 부동산 0.84%, 운송창고 0.72%, 제약 0.58%, 기계장비 0.34%, 통신 0.28%, 종이목재 0.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2.51% 하락했고 유통 -1.58%, 건설 -1.3%, 증권 -1.14%, 화학 -1.0%, 비금속 -0.92%, 음식료담배 -0.89%, 금속 -0.7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57%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57%, 현대차 6.38%, 두산에너빌리티 1.02%, 기아 1.43%, SK스퀘어 0.64%, NAVER 0.2%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81%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 -1.91%, KB금융 -2.2%, HD현대중공업 -1.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7% 등이 내렸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285개사로, 하락 종목 수는 594개사로, 보합권은 48개사로 집계됐다.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시가총액 500조원을 넘기도 했지만 개인의 순매도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18포인트(0.23%) 하락한 929.8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03억원, 71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이 0.57% 빠졌고 에코프로 -2.03%, 코오롱티슈진 -0.85%, 펩트론 -1.92%, HLB -0.62%, 삼천당제약 -0.67%, 리노공업 -1.3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0.64%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6.3%, 리가켐바이오 3.37%, 로보티즈 12.72% 등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원 오른 1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