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에어부산(대표 정병섭)은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해 1일 김해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투입된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 CEO 기재로, 도입을 통해 총 21대 기단을 회복하게 됐다.
지난 1월 기내 화재로 인한 항공기 소실과 해외 외주정비 지연으로 가용 기재가 부족했던 에어부산은 스케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국내선 운항편이 불가피하게 감축됐으나, 이번 도입으로 부산-김포 노선을 10월부터 하루 6회에서 10회로 증편하는 등 운항편 회복에 나선다.
또 연내 해외 정비 지연 항공기의 복귀가 완료되면 운항 정상화와 실적 개선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재 확보와 효율적인 기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정비사들이 10월 1일 오전 첫 운항을 앞둔 도입 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