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송호대학교(총장 이경중)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폐베터리. 송호대학교 제공
사업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공익 목적의 기술개발, 연구, 실증, 교육 등에 무상으로 제공해 자원 순환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공공 지원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송호대 이모빌리티과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폐배터리를 지원받아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송호대 이모빌리티과는 국내 전기차 생산업체들과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용 기자재 등을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선정은 송호대 이모빌리티과(학과장 정장만 교수)의 교육·연구 경쟁력과 공익적 노력이 정부와 외부 기관으로부터 공인 받은 성과이다.
특히 횡성군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과 연계된 지역 대학의 역량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실질적인 인정을 받은 사례로 꼽힌다.
송호대 이모빌리티과는 횡성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전기차·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e-모빌리티 기업과의 고용 연계, 자율주행·스마트농업 응용,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의 융합 교육을 통해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조성 사업에도 참여해 산학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이모빌리티과는 폐배터리를 실습·교육·연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실무 중심 교육 강화: 학생들이 실제 폐배터리를 활용한 성능 실험, 재활용 연구,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 ▲친환경 가치 실현: 폐배터리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교육·연구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여 ▲산학 연계 확대 :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 기회 증대로 지역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
정장만 학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송호대 이모빌리학과 교육 프로그램의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학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실질적 교육 기회와 환경적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호대 이모빌리티과는 앞으로도 전문 기술 교육과 산학협력,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전기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