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자구역 AI허브 구축 위해 산·학·연·관 뭉친다

AI 기반 기업 지원·기술 공모 활성화 협약

최근 정부가 추가 지정한 안산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힘을 합친다.

안산시가 한양대 ERICA에서 개최한 'AI 기술지원 및 정부 공모사업 참여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 ERICA 프라임 컨퍼런스홀에서 'AI 기술지원 및 정부 공모사업 참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기형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이성균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이준기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장, 변화순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주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부원장, 이미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원장 등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디지털 전환과 AI 산업 육성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산시 ▲한양대학교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었다.

특히 한양대 ERICA와는 지난 2월 AI허브센터 설립 미팅을 시작으로 AI 협의체 구성에 착수하는 한편, AI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회의를 진행해 왔다.

시는 이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AI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본격화하겠다"며 "특히 AI 관련 공모사업 공동 대응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위상에 걸맞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연내 '안산시 인공지능(AI) 대전환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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