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 신고 줄어…안심보장 효과'

안심보장 프로젝트 시행 한 달…거래 신뢰도↑

중고나라는 '안심보장 프로젝트' 시행 한 달 만에 사기 신고 건수가 80%가량 급감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말부터 대규모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중고나라 회원 약 2800만명을 대상으로 ▲플랫폼 내 안심결제 일원화 ▲카페 판매자 본인인증 절차 강화 ▲안심보상제 운영 등 서비스 전 영역에 걸쳐 안전 거래 체계를 전면 개편한 것이 핵심이다.

중고나라는 '안심보장 프로젝트' 시행 한 달 만에 사기 신고 건수가 80%가량 급감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프로젝트 시행 한 달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중고나라 카페 거래 피해 신고 건수는 시행 전월인 6월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내 사기 의심 신고 건수도 6월 대비 47%, 지난달 대비 19% 줄어 거래 신뢰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심결제 확대에 힘입어 앱 거래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기준 신규 앱 가입자 수와 거래 건수는 6월 대비 각각 43%, 23%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500만원 이상의 고액 상품 거래액도 6월 대비 3.7배(2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나라는 이달 안으로 배송비 통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 상품 등록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앱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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