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 ‘마포상생앱’을 다음 달 1일 정식 출시한다.
레드로드 R2에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 정류장 모습. 마포구 제공.
마포상생앱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관광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개발됐다. 지역 11대 상권과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장 정보 검색, 도보 내비게이션, 다국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AR 인증샷 촬영과 게임 요소를 포함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음식점, 카페, 병원, 약국 등 업종별 검색은 물론, 영업시간·메뉴·배달·주차 여부까지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운행을 시작한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실시간 운행 현황과 티켓 예매·결제·환불도 앱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구정 소식과 행사 정보도 앱을 통해 통합 제공된다. 마포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페이지, 뉴스레터와 연계해 주민들이 최신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31일까지 앱을 내려받은 후 초성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9월 한 달간은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와 순환열차버스 티켓 인증 이벤트가 진행돼 선착순 경품과 추가 추첨 경품이 제공된다.
정식 오픈 기념식은 9월 1일 오후 3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앱 기능 소개와 홍보영상 상영,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마포상생앱 홍보단 발대식도 진행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상생앱은 자치구 최초로 지역 상권과 관광을 한데 모은 통합 플랫폼으로, 주민에게는 편리함을, 소상공인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마포만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분이 즐겁게 마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