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용사협의회, 내달 9일 예술경기대회 연다

헤어·피부 등 35개 종목

제35회 광주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기대회 포스터.

광주에서 미용의 열정과 창의력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미용사회 광주시협의회(회장 김현자)는 다음 달 9일 동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제35회 광주시장배 미용예술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미용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신기술을 공유하며, 미용산업 활성화와 예비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는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총 35개 종목에서 일반 선수와 학생 등 1,000여명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미용사회 광주광역시협의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뷰티 산업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 기술력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입상자에게는 국내 대회뿐 아니라 국제 대회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시는 2023년 '뷰티산업팀'을 신설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뷰티서비스 산업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뷰티 도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당일에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초대 가수 김연자와 황민호가 무대에 오르고, 이어 K-뷰티 헤어쇼가 진행되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현자 대한미용사회 광주시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미용인들이 화합하며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다"며 "참가자들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이를 계기로 광주가 뷰티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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