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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손 뗀 동계올림픽…밀라노 '금빛 레이스' 어디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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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JTBC 단독 중계
배성재·배기완 진행, 윤성빈·곽윤기·이승훈 등 해설
빙판 스타 최민정·차준환, 보드 이채운 등 메달 사냥

지상파 손 뗀 동계올림픽…밀라노 '금빛 레이스' 어디서 볼까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광장 인근 오륜기 조형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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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동계 올림픽이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93개국에서 3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16개 종목에서 116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12개 종목에 71명의 선수를 파견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방송 역사상 이례적으로 지상파 3사가 아닌 종합편성채널 JTBC가 단독 생중계한다. JTBC가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32년까지의 중계권을 확보한 이후 첫 대회다. 막판까지 지상파 3사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이어갔으나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유지해 온 지상파 중심의 '보편적 시청권' 체계가 깨지며 JTBC가 사상 첫 단독 중계라는 승부수를 던지게 됐다.


JTBC는 13년 전 WBC 단독 중계 당시 전문성 부족으로 지적받았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스타급 중계진을 대거 영입했다. 배성재 캐스터가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을 맡고, 성승헌 캐스터가 컬링을, 정용검 캐스터가 스노보드 경기를 중계한다. 피겨 스케이팅은 배기완 아나운서가 책임진다. 해설진은 김아랑, 곽윤기, 이승훈, 윤성빈, 김은정 등 올림픽 영웅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한국 메달 레이스의 핵심인 쇼트트랙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여자 500m 예선을 시작으로 금빛 레이스를 가동한다.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최민정의 1500m 질주는 21일 오전 3시에 중계한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8일 밤 12시 남자 5000m 경기로 중계의 시작을 알린다. 박지우, 정재원, 조승민, 임리원 등이 출격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2018년 평창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어 10일 오전 1시30분 여자 1000m, 16일 오전 1시 여자 500m 결승, 20일 밤 12시30분 여자 1500m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21일 오후 11시에는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가 대장정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지상파 손 뗀 동계올림픽…밀라노 '금빛 레이스' 어디서 볼까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 JTBC 제공

은반 위의 꽃 피겨 스케이팅도 올림픽 무대를 빛낸다. 차준환, 김현겸, 이해인, 신지아 등 간판스타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는 11일 오전 2시10분 남자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4일 오전 3시 프리 스케이팅, 18일 오전 2시30분 여자 쇼트 프로그램, 20일 오전 3시 프리 스케이팅이 진행된다. 대회 피날레를 장식하는 갈라쇼는 22일 오전 4시에 방송한다.


한국 선수단은 전통의 빙상 종목을 넘어 설상 종목까지 메달 기대를 높이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이채운과 최가온은 미국과 일본의 강세를 뚫고 한국 설상 첫 메달을 정조준한다. 이채운은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 예선을 거쳐 14일 오전 3시30분 결선 질주에 나선다. 최가온은 11일 오후 6시 예선 이후 13일 오전 3시30분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올림픽 개막 직전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한 이상호의 결승 경기는 8일 오후 8시50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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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은 7일 오전 3시30분 배성재 캐스터와 이탈리아 전문가 구지훈 교수 등이 현장을 타전한다. 폐회식은 오는 23일 오전 4시 베로나 원형극장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리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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