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박승원 경기도 광명시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상의 평화를 미래로 이어가기 위한 지속 가능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광명시는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14일 광명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행사에서 박 시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평화는 과거 선조들이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평화를 더욱 단단히 지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미래를 향한 정책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영,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작 시상 및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 등의 행사가 열렸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분단의 역사 속에서 평화 담론을 정립하고 남북관계 전망을 제시했다.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광복 80년, 미래 80년'을 주제로 한반도 현대사와 평화 실현 조건, 지방정부와 시민의 역할을 역설했다.
광명시 평화주간은 15일 오후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