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축 해체 공사 안전 교육 실시

道지역건축안전센터 주관…지자체·건축사·기술사 등
잇단 사고에 관계자 역량 강화 필요성 대두

전남도는 도 지역건축안전센터 주관으로 지자체 공무원, 건축사, 기술사 등을 대상으로 건축 해체공사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14일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지자체와 건축사, 기술사 등을 대상으로 해체공사 안전사고와 부실 공사 예방을 위한 전문 철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현장 대응능력 강화와 시·군 담당 공무원의 해체공사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지자체 간 업무 편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안전한 전남 실현을 위한 해체공사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건축물 해체공사 동향과 제도 소개 ▲해체계획서 작성 및 검토 실무 ▲관련 법령 해설과 질의응답 ▲해체공사 실무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3월 서울 동대문구 제기4구역 해체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2021년에는 광주시 학동 4구역 철거공사 중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해 그동안 해체공사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곽춘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지역건축안전센터 센터장)은 "건축물 안전은 선제적 조치와 예방이 필수"라며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위험 신호 하나가 안전한 전남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므로 역량 강화 교육과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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