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은 광주 서구을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9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전평호수공원 시설 안전정비 3억원 ▲동하마을 소방도로 개설 및 확·포장 4억원 ▲치평중학교·상무시장 일원 하수암거 정비 5억원 ▲서창천 하천 재해 예방 진·출입 차단시설 설치 3억원 ▲풍암동 살구어린이공원 환경개선 4억원 등이다.
동하마을 소방도로 공사는 화재·재난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치평중학교·상무시장 일원 하수암거 정비는 집중호우 시 반복된 침수 피해를 줄이고 배수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서창천 차단시설 설치 사업은 하천 범람이나 급류 시 시민의 접근을 막아 인명피해를 예방한다.
풍암동 살구어린이공원 개선 사업은 어린이 놀이시설과 휴게시설, 조경을 정비해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양 의원은 "세수 결손과 전국적인 호우피해 복구 예산으로 재원이 조기 소진돼 특별교부세 재원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안전 보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 협의한 끝에 예산을 확보했다"며 "특교세 확보로 시민 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시급한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