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12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보훈가족, 대학생, 초등학생 등 100여명을 초청,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을 다룬 영화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 상영회를 개최했다.
부산보훈청이 광복 80주년 맞아 ‘백산 안희제’ 조명 영화 상영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백산 안희제 선생은 백범 김구, 백야 김좌진과 함께 '삼백'으로 불릴 만큼 평생을 독립운동과 민족 자생에 헌신했으나,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번 영화는 그의 독립운동 행적과 항일투쟁을 집중 조명하며,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콘텐츠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상영회에는 진재운 감독이 직접 참석해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백산 선생의 정신을 스크린에 담기 위한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관객들은 감상평과 질문을 전했고, 진 감독은 이에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더 많은 분이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과 정신을 깊이 느끼고 기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