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학생통학 순환버스 명칭 '통학이' 선정

10월 부발·송정·증포권, 백사·신둔권 시범운행

경기도 이천시는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생통학 순환버스' 명칭 공모 결과 '통학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시는 학교별로 추천받은 총 20건 중에서 관계기관 심사를 거쳐 6건을 선정한 후 온라인을 통한 3차 시민 선호도 심사를 거쳐 명칭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선정된 명칭을 통학버스 외관과 홍보물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학생통학 순환버스 사업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차례 통학 수요를 조사한 후 실무회의를 거쳐 ▲부발~증포·송정~시내 ▲백사~신둔~시내 등 2개 노선에 대한 시범사업을 결정했다.

시범운행에는 대형버스 4대를 투입해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등교 1회, 하교 2회 운행한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 약 187명의 학생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현재 운송사업자 모집공고를 진행 중으로, 10월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통학버스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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