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초, '무실점 전승'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제패

올해 주요 3대 대회 결승행…초등부 최강 입증

전남 광양중앙초등학교 여자축구부가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무실점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전국 정상에 올랐다.

지난 12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초등부 팀이 참가했다. 광양중앙초는 예선 첫 경기에서 경남남강초와 비겼지만, 이후 전 경기에서 골문을 잠그며 결승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광양중앙초 여자축구부가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무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중앙초 제공

결승 상대는 전북풋볼WFC였다. 팽팽한 승부 속에 터진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완성했다. 철벽 수비와 기회 포착 능력이 빛났다. 올해 광양중앙초는 춘계여자축구연맹전 준우승과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초등부 최강 자리를 굳혔다.

최현 교장은 "세 번의 큰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것도 대단한데,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광양중앙초는 오는 11월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준비한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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