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6.4%…경기도 1위'

전담 TF팀·콜센터 운영 등 효과

경기도 광명시는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률이 96.4%를 기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광명 지역 전통시장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96.4%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 중이다. 광명시 제공

시는 10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의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관내 지급 대상 28만1674명 중 27만1566명이 소비쿠폰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높은 지급률의 배경으로 발 빠른 전담 태스크포스(TF)팀 구성과 콜센터 운영 등 신속한 민원 응대를 꼽았다. 연초 전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으로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급한 경험도 도움이 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특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154명이 소비쿠폰을 발급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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